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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3루타→2루타→안타' 강승호, 역대 30번째 사이클링히트 달성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3-09-15 22:07


'홈런→3루타→2루타→안타' 강승호, 역대 30번째 사이클링히트 달성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3회초 두산 강승호가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5/

'홈런→3루타→2루타→안타' 강승호, 역대 30번째 사이클링히트 달성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3회초 두산 강승호가 솔로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5/

'홈런→3루타→2루타→안타' 강승호, 역대 30번째 사이클링히트 달성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3회초 두산 강승호가 솔로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5/

'홈런→3루타→2루타→안타' 강승호, 역대 30번째 사이클링히트 달성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5회초 1사 1,3루 두산 강승호가 2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5/

'홈런→3루타→2루타→안타' 강승호, 역대 30번째 사이클링히트 달성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7회초 두산 강승호가 2루타를 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5/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강승호(29)가 역대 30번째 힛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을 완성했다.

강승호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 출루를 한 강승호는 2회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 KIA 선발 투수 윤영철의 체인지업(126㎞)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강승호의 시즌 6호 홈런.

첫 두 타석에서 선구안과 만점 타격감을 보여준 강승호는 사이클링히트 중 가장 어렵다는 3루타도 단숨에 쳤다. 5회 주자 1,3루에서 김재열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완벽하게 갈랐다. 외야 깊숙하게 빠진 타구에 강승호는 주저없이 3루까지 달려 안착했다.

강승호는 7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내면서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물오른 타격감. 진기록에 안타만 남은 상황. 동료의 도움이 필요했다. 9회 2사까지 한 타자 이상 출루해야 다음 타석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8회초 박준영이 5-6에서 6-6으로 만드는 동점 홈런을 치면서 강승호는 타석을 보장받게 됐다.

강승호는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9회 KIA 정해영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면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고, 1루에서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강승호의 사이클링히트는 역대 30호. 종전 기록은 2021년 10월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달성했다.

베어스 선수로는 역대 6번째 기록. 1992년 임형석, 2009년 이종욱, 2014년 오재원, 2016년 박건우, 2017년 정진호가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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