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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잡고, SSG도 잡았다…한화의 2023시즌 아직 끝나지 않았다[대전 현장]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3-09-07 21:51


LG 잡고, SSG도 잡았다…한화의 2023시즌 아직 끝나지 않았다[대전…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삼성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한화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최원호 감독.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8.23/

[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는 7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지난 주말 잠실 원정 시리즈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승1패를 거뒀던 한화는 또 한번의 위닝시리즈를 추가하며 위를 보고 전진했다.

선발 펠릭스 페냐가 수비 실책 등으로 흔들리며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아쉬움 속에 내려왔지만, 이후 불펜진의 철벽 무실점 호투 릴레이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화 타자들은 7회말 단 한번의 찬스를 살려 닉 윌리엄스의 대타 동점 적시타, 채은성의 역전 결승 적시타로 흐름을 가져왔다. 한화 불펜은 윤대경-장민재-정우람-박상원으로 이어지는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합작했다.

경기 후 한화 최원호 감독은 "페냐가 5회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퀄리티스타트로 선발투수의 몫을 해줬다. 무엇보다 필승조들의 연투로 윤대경, 장민재, 정우람이 타이트한 상황에 등판했는데 베테랑의 노련함이 돋보이는 피칭을 보여줬고, 박상원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해줬다. 타선은 채은성이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해주는 등 빅 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하는 집중력을 발휘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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