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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한화 노시환의 뛰어난 수비 센스에 감동한 외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한국식 배꼽 인사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1회초 공격에서 잡은 1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무산시킨 한화는 곧바로 이어진 1회말 수비에서 실점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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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의 영리한 플레이에 칭찬세례가 이어졌다. 채은성은 노시환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짜릿한 더블플레이를 합작한 이도윤과 정은원과 함께 위기 탈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수비에서 시작된 좋은 흐름은 공격으로도 이어졌다. 노시환은 이날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몰아치며 8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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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지난 23일 창원 NC전에서 박건우의 타구에 왼팔뚝을 맞은 후 곧바로 달려와 자신의 상태를 살핀 박건우의 모습에 "한국 리그는 정말 예의바른 리그라고 느꼈다"며 놀란 바 있다. 정이 넘치는 한국만의 야구 문화에 푹 스며든 산체스의 모습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