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성 오늘 바로 1군 등록" 트레이드 통보→인천 이동[인천 브리핑]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LG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SSG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원형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e-mail]/2023.05.24/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두산 강진성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2023.05.04/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트레이드 당일 강진성을 1군에 등록한다.

SSG와 두산은 25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는 강진성을 받고, 투수 김정우를 내줬다. 우타자인 강진성은 1루와 외야 수비가 가능한 자원이다. SSG는 좌타자가 많은 팀 특성상 "우타자 보강이 필요해서 강진성을 원했다. 두산 측에 먼저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25일 오전 최종 성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드 소식을 통보받은 강진성은 두산 퓨처스팀에서 곧장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이동 중이다. 강진성은 이날 오후 인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SSG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곧장 1군 엔트리에도 등록된다. 대신 최상민이 빠진다. 김원형 감독은 "적응도 할겸 1군에 바로 등록하려고 한다. 공교롭게 내일(26일)부터 잠실 두산 베어스전인데, 오늘 먼저 선수들하고 인사도 하고 해야 좋을 것 같다"면서 "우리 팀에 우타자 밸런스가 필요했다. 두산과 서로 필요한 카드를 주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강진성은 이날은 선발 출장은 하지 않고, 벤치에서 후반 출격을 대기한다. 김원형 감독은 "대타 정도로 나갈 수 있다"고 예고했다. 주말 두산과의 3연전 중에는 선발 출장을 할 가능성도 있다. 김원형 감독은 "기분 전환 겸 곧장 선발 출장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