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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시끄럽다. 신임 염경엽 감독이 뛰는 야구를 포함한 공격적인 야구로 팀 체질 개선에 나섰는데 아직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주루를 막기 위한 공격적인 수비 역시 실책을 양산하고 있다. 조금은 무리한 송구가 나오고 있고 급하게 공을 잡고 던지려다 실책이 나온다. 32개의 실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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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플레이들이 나오면서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누가 봐도 나와서는 안되는 실수들이 나오고 그것이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패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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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은 넘사벽이다. 팀타율이 2할9푼9리로 1위인데 2위가 KT로 2할6푼3리로 무려 3푼6리나 차이가 난다. 득점도 147점으로 1위, 장타율(0.407), 출루율(0.390) 모두 1위다. OPS가 0.797로 역시 1위다.
염 감독의 야구가 정착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뜻이다. 여기에 이재원 이민호 백승현 등 부상자들까지 돌아온다면 더 강해질 LG다. 그래서 LG는 여전히 무서운 팀이고 우승 후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