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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 저스틴 벌랜더의 증세가 호전됐다.
벌랜더의 부상 분위는 오른쪽 팔꿈치와 어깨 사이, 즉 윗팔 안쪽의 근육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팔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증세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그는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8승4패, 평균자책점 1.75를 올리며 생애 세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 겨울 2년 8666만6666달러에 FA 계약을 하고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맥스 슈어저와 원투 펀치를 이뤄 마운드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은 그는 시범경기에서도 5경기에서 21이닝을 던져 2승1패, 평균자책점 3.00, 22탈삼진을 올리며 개막전 선발로도 언급됐다. 하지만 3월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3실점한 뒤 이튿날 부상을 호소해 15일짜리 IL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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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는 지난 5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3타자 연속 홈런을 얻어맞는 등 5⅓이닝 동안 8안타 5실점했다. 앞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개막전에서는 6이닝 4안타 3실점한 바 있다.
지난 겨울 2년 2600만달러에 영입한 5선발 호세 킨타나도 옆구리 골절로 IL에 올라있는 상태다. 현재 메츠는 슈어저, 타일러 메길, 데이빗 피터슨, 카를로스 카라스코, 센가 고다이로 5인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