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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한 시즌 80개가 넘는 도루한 선수를 본 적 있는가? KBO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의 소유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는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도루 노하우를 알려줬다.
최근 5년간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들을 보자면 2018시즌 박해민 36도루 2019시즌 박찬호 39도루 2020시즌 심우준 35도루 2021시즌 김혜성 46도루 2022시즌 박찬호 42도루다.
상대 투수와 수비를 흔들고 한 베이스를 더 갈 수 있는 도루는 현대야구에서 더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상대 투수와 포수는 발 빠른 주자를 집중적으로 견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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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1일 수원KT위즈파크. 세월이 지나 이제는 코치로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이종범 코치는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이천웅을 불렀다. 발이 빠르며 출루율이 좋은 선수들을 부른 이종범 코치는 작전 사인을 시작으로 투수들의 작은 습관까지 알려주며 도루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도루를 스스로 시도할 수 있는 그린라이트를 줄 수 있는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이천웅은 두 명씩 조를 나눠 훈련 틈틈이 이종범 코치와 대화를 나눴다.
올 시즌 뛰는 야구를 표방한 LG 트윈스. 시범경기 14경기를 치르는 동안 성공한 도루만 32개다. 2위 SSG 랜더스의 도루가 13개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
LG 선수들이 과감하게 뛸 수 있는 건 KBO 역대 최고의 대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의 영향이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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