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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모든 게 꿈이었던 것일까.
이번 사태에 온라인 팬 커뮤니티는 적잖이 동요하는 모습. 류 전 단장이 물러날 때만 해도 흔치 않은 통합우승팀 단장 교체임에도 '말 못할 속사정'이라 여기고 안타까움 정도를 드러내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SSG가 차기 선임을 둘러싼 의혹 여론 속에서 신임 단장을 기습 발표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자, 비난 글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선수단의 새 시즌 준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나름의 구심점을 찾아 돌파구를 만들어갈 수도 있지만, 논란이 계속될수록 선수들 역시 동요할 수밖에 없다. 시즌 준비 시작 이후에도 프런트 행보에 따라 선수단의 분위기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