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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한국야구의 명운이 걸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이번 WBC는 프로야구 인기를 살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거둔다면 야구장에 많은 관중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적과 동시에 대표팀은 세대교체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김광현(34·SSG 랜더스)과 양현종(34·KIA 타이거즈)에게 수년간 의존했다. 20대 초중반부터 국제 대회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두 투수는 내년이면 30대 중반에 접어든다. 아직까지 그들을 이을 투수를 찾지 못한 게 한국 야구의 현실이다.
내년 WBC뿐만 아니라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추후 있을 프리미어12 등 다양한 국제 대회가 있다. 국제 대회를 대비해 새로운 얼굴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WBC에서 성적과 세대교체 두 마리 토끼를 이강철호가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