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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외야진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9월 상무에서 전역한 '미완의 대기' 임병욱도 후보로 꼽을 만하다. 빠른 발과 넓은 수비력을 갖춘 외야수로 2018~2019년 키움의 중견수 자리를 책임졌다. 2018년에는 134경기서 타율 2할9푼3리(423타수 124안타) 13홈런 16도루 OPS 0.795를 기록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으로 장타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힘은 좋으나 타격에서 정확성이 떨어지고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올해 전역 이후 1군에 합류하려고 했지만, 손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내년을 기약했다.
이형종과 임병욱 외에도 외야 자리를 노리는 후보들이 즐비하다.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3개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임지열과 데뷔 첫 시즌 임에도 6홈런을 기록한 박찬혁이 있다. 여기에 이용규 김준완 예진원 박준태 박주홍도 경쟁 후보군이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