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곰들 '연탄 가루에 땀 범벅~' 하트가 활짝 핀 얼굴 [연탄봉사 현장]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2-12-07 20:52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별빛마을에서 펼쳐진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에서 양석환이 안재석의 얼굴에 하트를 그리고 있다.

두산 선수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연탄 5000장을 마련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펼쳤다.

선수 24명과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팬 40명은 7일 오후 서울 상계동 별빛마을 일대에서 연탄을 배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좁은 언덕길을 오르내리다 보니 영하의 날씨에도 이마는 금세 땀방울로 젖었지만, 입가에 미소는 떠나지 않았다.

허경민은 "팬들과 다 같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연탄뿐만 아니라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서 더욱 즐거웠다"며 환하게 웃었다..

준비된 연탄을 모두 배달한 팬과 선수들은 함께 간식을 먹으며 약 두 시간에 걸친 봉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나눔도 실천하고 팬들과도 가까워진 선수들의 표정은 어느 때 보다 밝아 보였다. 상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2.07/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별빛마을에서 펼쳐진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에서 혀경민이 연탄을 나루고 있다.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에서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별빛마을에서 펼쳐진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에서 양석환과 김인태가 연탄을 나르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별빛마을에서 펼쳐진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에서 양석환과 박계범이 연탄을 나루고 있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들과 팬들이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별빛마을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를 펼쳤다. 두산 선수들과 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에서 김대한과 송승환이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상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2.07/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에서 정철원과 곽빈이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에서 허경민이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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