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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애런 저지의 선택이 임박했다. 여전히 확률은 50대 50이다.
'MLB네트워크' 소속 존 모로시 기자는 2일 방송에 출연해 "샌프란시스코를 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양키스가 70%, 샌프란시스코가 30%라고 보고 있는데 저는 이보다 더 높은, 50%대 50%의 확률로 생각한다. 샌프란시스코가 연봉 4000만달러(약 520억원)로 8년 기준으로 3억2000만달러(약 4100억원) 정도를 제시하면 저지가 선택할 확률이 충분히 높아진다"고 의견을 냈다.
물론 양키스보다 샌프란시스코가 조금 더 불리한 여건인 것은 사실이다. 북부 캘리포니아 출신인 저지의 고향팀이 샌프란시스코지만, 그는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에 가고싶다는 의견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또 동부에서 서부로, 리그를 가로질러 초대형 이적을 하는데는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양키스에서 '슈퍼스타'로 성장한만큼 뉴욕의 생활에도 익숙해져 있는 저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