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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28)이 이탈한 사이 주전 유격수로 오선진(33)이 나올까.
2019시즌 122경기서 타율 2할2푼4리(392타수 88안타) 3홈런 3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95를 기록했다. 대부분 경기에서 유격수를 소화하며 하주석의 공백을 메웠다.
이후 하주석의 복귀로 오선진의 입지는 좁아졌다. 2021년에는 한화에서 1군 경기에 나오지 못한 오선진은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올 시즌 100경기 출전해 타율 2할7푼6리(268타수 74안타)로 나아진 타격과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한화 손 혁 단장은 "오선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선수인 만큼 팀 분위기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베테랑으로서 박정현을 비롯해 신인 문현빈과 이민준 등 어린 내야수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친정팀으로 온 오선진은 2019년처럼 하주석의 빈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새 시즌 한화에서 베테랑 오선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