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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루수로 4번, 3루수와 지명타자로 1번.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가 지금까지 수상한 골든글러브는 총 6개다.
KBO는 28일 총 89명 골든글러브 후보를 확정짓고 발표했다. 각 부문별 1위 후보는 후보로 자동 등록되며, 야수의 경우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144경기*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들이 후보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297타석) 이상을 출전해야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이대호와 함께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경쟁할 선수는 SSG 랜더스 추신수, KIA 타이거즈 최형우,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다. 지명타자 중 이대호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LG 트윈스 문성주(타율 3할3리, WAR 2.48)지만, 지명타자 타석이 147타석에 불과해 후보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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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마지막 수상은 2018년이다. 당시 포지션도 지명타자였다. 2010년에는 3루수, 나머지 시즌에는 1루수와 지명타자로 수상했다.
롯데는 이대호 외에 박세웅 반즈(투수) 안치홍(2루) 한동희(3루) 전준우 피터스(외야수)가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 롯데의 마지막 골든글러브는 2018년 이대호(지명타자)와 전준우(외야수)였다.
포지션 별로 보면 투수 손민한(2005) 포수 강민호(2013) 1루수 이대호(2017) 2루수 조성환(2010) 3루수 이대호(2010) 유격수 박기혁(2008) 외야수 전준우(2018)가 마지막 수상자다.
올해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오는 12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발표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