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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20억엔'에 이어 또 '4년 20억엔'이다.
그는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이 내년 시즌 목표라고 했다.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이던 2018년, 3할1푼 32홈런 127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3할 30홈런 100타점을 채운 시즌이었다.
세이부에서 9년을 뛰고 2018년 시즌 종료 후 FA로 이적했다. 당시 계약 조건 '4년 20억엔'은 라쿠텐 구단 사상 최고액이었다.
아사무라는 이름값,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올 시즌 143경기 전 게임에 출전해 타율 2할5푼2리(532타수 134안타) 27홈런 86타점 73득점 출루율 0.365를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홈런 2위, 타점 3위, 득점 1위, 최다안타와 출루율 5위에 올랐다.
지난 4년간 중심타자로서 꾸준한 활약을 했다. 이 기간 통산 타율 2할6푼5리(1976타수 525안타) 110홈런 349타점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홈런 1위(32개), 타점 2위(104)에 올랐다. 또 2021~2022년 연속으로 볼넷 1위를 기록했다.
아사무라는 2019년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에 일본대표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한국전에도 출전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