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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제 애런 저지 잔류에 '올인'이다.
16일(이하 한국시각) 'USA투데이' 등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구단은 FA 내야수 앤서니 리조와 2년 최대 4000만달러(약 526억8000만원)에 합의했다. 리조는 2023년과 2024년에 연봉 17000만달러를 받고, 2025년에는 1700만달러의 클럽 옵션과 6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할 수 있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또 저지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당신과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일들도 성사시킬 수 있는 돈 역시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강하게 어필했다.
아직 저지와의 계약 협상에는 뚜렷한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 저지 측이 보다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접근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는 만큼 섣부른 합의 보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겠다는 계산이다.
타 구단 이적설도 흘러나오는 가운데, 양키스의 러브콜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예산이 무한정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는 애런(저지)과 계약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저지 계약을 위한 금액 역시 우리가 소화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