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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LG 트윈스는 10개 구단 중 탄탄한 외야진을 갖추고 있다. 외야 주전의 벽이 높지만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는 타자들이 있다.
데뷔 첫 풀타임이라 시즌 막판 체력 저하로 성적이 떨어졌지만, 눈에 띄게 타격이 발전해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졌던 빈자리를 메우는데 성공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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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은 좌타자가 즐비한 LG의 외야에서 소중한 우타자 자원이다. 군 입대 예정인 이재원이 상무에 1차 합격된 상황이라 더더욱 이현종의 가치는 팀 내에서 치솟고 있다.
올시즌 이형종은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외야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 외야수로 나갈 수 있다. 퓨처스 FA로 여러 팀에서 눈독을 들인다는 얘기가 있지만 LG에게도 꼭 필요한 인물이다.
다음 시즌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가 외야로 붙박이로 무조건 출전한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 언제든 문성주와 이형종은 외야 빈자리가 생기면 충분히 주전으로 꿰찰 준비가 돼 있다. 외야 자원이 풍부한 LG는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