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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게도 내려진 이정후 봉쇄. 결론은 준플레이오프 때의 KT 위즈와 같았다. 이정후 앞에 주자를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 결국 키움의 테이블세터를 막는 것이다.
LG에겐 올시즌 5관왕이자 LG전서 가장 잘치는 이정후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이정후는 올해 LG전서 타율 4할2푼2리(64타수 27안타)로 9개 구단 상대 중 가장 좋은 타율을 보였다. 홈런도 개를 쳤고, 9타점을 기록. 2루타 4개에 3루타도 3개를 기록해 장타율이 무려 6할7푼2리나 된다. 준PO에서 5번 타자로 나왔던 야시엘 푸이그도 타율 3할1푼9리(47타수 15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좋았다.
류 감독은 이정후 푸이그를 막기 위한 것으로 테이블세터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류 감독은 "중심타자를 막는게 중요하지만 그 앞의 1,2번의 출루를 막는게 중요하다"면서 "출루율이 좋은 선수들이다. 그들을 잘 막아내면서 경기를 하다보면 우리쪽으로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