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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전 6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2.34인데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달랐다. 지난 12일 시애틀과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벌랜더는 부진했다. 4이닝 동안 홈런 포함 10안타를 맞으면서 6실점으로 강판당했다. 휴스턴은 시애틀에 8대7로 이겼으나 1선발 투수의 부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벌랜더는 포스트시즌 통산 32경기에서 14승1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62로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높았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상태다. 일단 눈 앞의 양키즈를 꺾어야 5년 만에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이번 시즌 노장 투수로서 건재함을 알렸던 벌랜더는 반등할 수 있을까.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