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드디어 터졌다. KT 유니폼입고 첫 PS홈런 작렬[준PO1]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10-16 16:01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의 경기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T 7회초 선두타자 박병호가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2.10.16/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홈런왕 박병호가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과의 대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박병호는 세번째 타석인 7회초 바뀐 투수 김태훈과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온 137㎞의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가운데 담장을 가볍게 넘겼다.

키움에서 포스트시즌 통산 8개의 홈런을 때려냈던 박병호는 KT로 이적해 첫 홈런을 날렸다. 자신의 9번째 포스트시즌 홈런이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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