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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후유증 남아있지만...' 와카 합류한 박병호, 가을야구 위해 또다시 힘찬 질주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10-13 16:45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T와 KIA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KT 박병호가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수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이 살아난 박병호가 또다시 가을야구를 준비하고 있다.

KT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마법사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다시 가을야구에 참가한 KT 박병호가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다.

박병호는 9월 초 2루 주루 도중 발목이 접질리는 큰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까지 전망됐지만 10월 초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는 투혼을 발휘했다. 복귀 후 2경기에서 연타석 대타 홈런을 날리며 존재감을 뽐낸 올 시즌 '홈런왕' 박병호.

발목이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한 방 클린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박병호는 팀의 가을야구를 위해 다시 돌아왔다.

박병호는 KIA와 펼치는 와일드카드에서 승리하고 준PO에 진출한다면 친정팀 키움과 만날 수 있다.

박병호는 키움 시절 포스트시즌에서 1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019년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시리즈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가을야구 챔피언 KT 위즈는 다시 돌아온 '해결사' 박병호와 함께 와일드카드부터 다시 정상을 위해 도전한다.


또다시 가을야구 위해 뛰는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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