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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정규리그 1위로 파이널 스테이지에 직행한 오릭스는 에이스의 역투를 앞세워 5대0 완승을 거뒀다.
명불허전이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퍼시픽리그 다승(15승), 평균자책점(1.68), 승률(0.750) 3관왕에 올랐다.
오릭스는 4회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 2사 만루에선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스기모토 유타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4-0.
세이부 라이온즈에 2연승을 거두고 CS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 소프트뱅크는 오릭스 마운드에 막혀 6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연승이 18경기에서 끊겼다.
한편, 센트럴리그도 1위팀이 이겼다.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파이널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리그 3위 한신 타이거즈에 7대1 완승을 거뒀다. 야쿠르트의 '56홈런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