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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최종전 대기 명단 제외…이정후 타격왕 확정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10-10 13:14 | 최종수정 2022-10-10 13:14


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박건우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0.02/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박건우가 최종전에 나서지 않는다.

NC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라인업 및 대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6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한 박건우는 111경기에서 타율 3할3푼6리 10홈런을 기록하면서 제몫을 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중반 재활을 하기도 했지만, 규정 타석을 채우면서 타격왕 경쟁에 도전장을 냈다.

타율 1위 이정후가 타율 3할4푼9리(553타수 193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 호세 피렐라(타율 3할4푼2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산술적으로 박건우가 타격왕에 오르기 위해서는 9타수 9타안타를 기록해야 하는 타율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최종전에 나서지 않으면서 이마저도 무산됐다. 삼성이 시즌을 모두 치르면서 이정후가 타격왕으로 확정됐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박건우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키움과 KT가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건 알고 있지만, 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NC는 천재환(좌익수)-최승민(중견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노진혁(3루수)-윤형준(1루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2루수)-박대온(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태경이 나선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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