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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 박병호가 1군에 복귀했다.
박병호의 가세는 디펜딩챔피언 KT에 큰 힘이 될 전망.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박병호는 우여곡절 끝에 KT 유니폼을 입었다. 앞선 두 시즌 간 완연한 하락세를 보인 박병호를 품은 KT의 선택에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그러나 박병호는 올 시즌 120경기 타율 2할7푼3리(425타수 116안타), 33홈런 93타점을 기록하면서 3년 만에 30홈런 고지를 넘는 등 KT의 상위권 질주에 큰 힘이 됐다.
KT는 이날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앤서니 알포드(지명 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오윤석(2루수)-김민혁(좌익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격한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