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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베일에 쌓인 2년 전 1라운더 유망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NC다이노스 좌완 영건 정구범(22)이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콜업됐다. 전날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친 루친스키가 말소된 자리를 채웠다.
강 감독대행은 "여유있을 때 나가는 게 심리적으로 좋을 것 같다.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3경기 남긴 시점. 아직 NC는 5강을 포기하지 않았다. 매 경기 결승전 처럼 치르고 있다.
"첫 1군 콜업에 설렌다"는 정구범은 "기왕이면 홈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며 7일 LG전과 8일 한화전을 기대했다.
"2군에서 시즌 내내 던진 것이 처음이라 지금은 체력과 공 스피드가 살짝 떨어진 상태"라며 "하지만 그동안 기다려주신 관중 분들 앞세 서면 '관중버프'로 빨라질 것 같다"며 데뷔전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