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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는 윤산흠, 야수는 박정현이 가장 성장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리빌딩 2년째 시즌을 돌아보며 육성선수 출신 우완 윤산흠, 내야 유틸리티 자원 박정현을 이야기했다.
다이내믹한 투구폼이 인상적인 윤산흠은 5월 말 본격적으로 1군에서 던졌다. 시속 140km대 후반의 패스트볼, 각이 큰 커브를 앞세워 주축 불펜투수로 자리잡았다. 공격적인 투구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35경기에 나서 1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고졸 3년차 내야수 박정현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만능키다. 수베로 감독은 "선수가 한계단씩 성장하는데 박정현은 올 시즌 큰 폭으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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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선수다보니 꾸준하게 출전 기회가 주어진 게 아닌데도 착실하게 성장했다는 게 수베로 감독의 설명이다.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가 주축전력으로 도약해야, 한화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