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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SSG 라가레스, KIA전 제외 "팔꿈치 내측 타박, 상태 지켜봐야"[광주 브리핑]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10-01 16:11 | 최종수정 2022-10-01 16:11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키움의 경기가 열렸다. 7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라가레스가 손을 흔들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9.3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KIA 타이거즈전에 결장한다.

SSG 김원형 감독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KIA전 출전 명단에서 라가레스를 제외했다. 라가레스는 30일 인천 키움전에서 연장 11회말 팔꿈치에 공을 맞아 사구로 출루했다. 검진 결과 팔꿈치 안쪽 타박 진단을 받았다.

김 감독은 "병원에선 통증이 가라앉는 데 3~4일 정도 걸릴 것으로 봤다. 외국인 선수들은 이런 중요한 시점에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하지만 코치들과 이야기 해보니 '어제 좀 세게 맞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중요한 선두 싸움에서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라가레스의 결장은 SSG에 큰 손실이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마치면 하루 쉴 수 있다. 이틀 간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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