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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대로 5강 막차 싸움이 끝나게 되는 걸까.
여전히 KIA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KIA가 8경기에서 4승, NC가 9경기에서 5승을 거둬도 순위는 뒤집히지 않는다. KIA가 또다시 연패 악몽을 재현하지 않는 한, NC는 남은 일정에서 최소 7할에 가까운 승리를 거둬야 역전 5강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위치다.
이런 가운데 10월 첫 연휴에 펼쳐지는 3연전은 두 팀에게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
두 팀 모두에게 부담스런 승부. 피말리는 선두 경쟁 중인 SSG는 올해 KIA를 상대로 10승5패의 우위를 지켰다. 뒤이어 만나는 한화는 KIA가 상대전적에서 11승4패로 압도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 2연전에선 모두 1점차 패배에 그친 바 있다. NC도 올해 LG에 상대전적 4승8패로 열세였다. SSG 추격에 열을 올리고 있는 LG도 NC에 호락호락 양보할 처지가 아니다.
KIA는 지난 25일 대구 삼성전에 션 놀린이 4일 휴식 후 등판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일부 바꿨다. NC는 5강 싸움이 격화되는 시점부터 LG와의 승부를 변곡점으로 꼽고 대비에 열을 올렸다. 연휴 기간 두 팀이 얻게 될 성적표, 5강 싸움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