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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1위 …인천 최종전 앞둔 류지현 "연승이 필요한 시점"[인천 현장]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09-25 13:16 | 최종수정 2022-09-25 13:26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LG가 11대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류지현 감독의 모습.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9.20/

[인천=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LG 트윈스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날 LG는 한화 이글스에 패배해 SSG와 차이는 4.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전반기 LG는 3위로 마감하면서 1위 SSG와 차이는 5경기 차였다. 키움과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 LG는 후반기 상승세를 탔다. 동시에 키움이 연패에 빠지자 2위에 울라섰다.

2위에 만족하지 않은 LG는 SSG와 차이를 2.5경기차 까지 줄이며 1위 자리를 위협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LG는 1승2패로 부진한 반면 SSG는 3연승을 달려 경기 차를 좁히지 못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LG 류지현 감독은 "(SSG와) 서로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을 다해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경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전날 한화에 발목을 잡힌 류 감독은 "내가 가지고 있던 시나리오는 금요일 롯데전을 승리하면서 이후 연승을 해야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어제 패배해 1경기가 더 벌어졌다"라며 "아직 13경기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연승이 필요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팀 타율 1위인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팀 마운드를 폭격했다. 이번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2경기(20~21일)에서 총 22득점을 뽑았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프다. 주춤한 타선에 대해 류 감독은 "올 시즌 공격력이 4월부터 9월까지 너무 잘해왔다. 정말로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마지막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사이클이 떨어졌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부분에 대해 칭창하고 싶다. 분명히 반등해서 컨디션이 오를거라 믿고 있다"라고 타자들을 독려했다.
인천=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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