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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황대인(26)이 열흘 간의 휴식을 마치고 복귀한다.
황대인의 부상 뒤 KIA는 류지혁에게 1루를 맡기고 김도영을 3루수로 기용해왔다. 황대인이 복귀하면 기존 1루수 포지션에 배치되고 류지혁이 3루를 맡으면서 김도영이 벤치에서 대주자-대수비 요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중심이 된 클린업 트리오에도 배치가 유력하다.
올해 첫 풀타임 1루수로 활약 중인 황대인은 120경기서 타율 2할5푼1리(443타수 111안타), 12홈런, 8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2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8월 한 달간 타율 1할8푼7리로 부진했던 그는 이달 들어 2할대 중반 타율을 기록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부상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