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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두 자리 홈런을 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4연승을 질주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날 김하성은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말 3-0으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했다. 지난 시즌 홈런 8개를 때렸던 김하성은 2년차 시즌에 1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김하성은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 볼을 골랐지만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보며 불리해졌다. 하지만 다시 볼 2개를 참았다. 풀카운트까지 끌고갔다. 김하성은 가운데 몰린 6구째 커브를 제대로 때렸다. 방망이를 냅다 휘둘러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겼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49로 상승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