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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로선 최상의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시즌 15경기를 남겨둔 NC는 59승3무67패로 12경기를 남긴 KIA(62승1무69패)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22일 NC 구창모와 KIA 양현종이 3연전 첫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구창모로선 이기면 시즌 첫 5위에 오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 양현종으로선 5위 사수와 함께 10연패를 막아야 할 어깨 무거운 등판이다.
양 팀은 23일 루친스키 vs 임기영, 24일 김태경 vs 이의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날 NC는 선발 송명기가 5이닝 6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7패)와 함께 팀에 소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6회부터 원종현 김시훈 임정호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이 뒷문을 확실하게 걸어 잠그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4번 양의지가 3회 선제 결승 2타점과 6회 달아나는 점수의 발판이 된 징검다리 안타 등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제 역할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양의지의 2안타 2타점 활약과 대타 이명기의 적시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중요한 경기 승리를 자평했다. 강 감독대행은 "창원 홈경기에서도 좋은 플레이 하도록 준비 잘 하겠다"는 짧은 말로 운명의 3연전을 맞는 각오를 대신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