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타츠노리 감독이 주전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쓴소리를 했다.
19일 '스포니치 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하라 감독은 경기 후 사카모토 교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좀 더 집중해야 한다. 지금 어떤 정신 상태인지 모르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사카모토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사카모토는 최근 2년간 알고 지낸 20대 여성에게 피임 없는 성행위를 강요한 후, 해당 여성이 임신하자 낙태를 종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해당 보도가 전해진 '야후 재팬' 스포츠 사이트에서도 수천개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사카모토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한번도 밝히지 않았다. 일본 언론에서도 일간지가 아닌, 주간지와 잡지에서만 해당 소식을 다루고 있어 팬들은 "요미우리 구단이 압력을 가해 제대로 보도가 되지 않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