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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우완투수 다르빗슈 유(36)가 시즌 15번째 승리를 거뒀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해 6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타자 21명을 상대로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았다. 4회까지 단 1명의 타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했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7년을 던지고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니혼햄 소속으로 93승을 올리고 메이저리그에서 94승을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인 2012년 16승을 거둔 후 10년 만에 15승을 거뒀다.
다르빗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번째 타자부터 직구가 잘 들어갔다. 투구 밸런스도 좋아 경기 내내 직구로 계속 밀고갈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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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5승7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182⅔이닝을 던져 삼진 183개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4위, 평균자책점 10위, 탈삼진 7위에 올라 있다.
한편, 6대1로 이긴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가 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