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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30)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임찬규는 1회말 선두 정수빈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호세 페르난데스와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가 됐다. 양석환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강승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2루 주자 페르난데스가 홈에 들어와 실점했다. 1루 주자 허경민이 3루까지 달리는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아웃 당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재호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처했다. 양찬열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조수행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김재호의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이후 양찬열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경기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 선두 양찬열에게 안타를 허용한 무사 1루에서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아 양찬열이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LG 야수진이 1루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던 정수빈을 아웃시켰다. 임찬규는 이정용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정용은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출루시키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잠실=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