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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4⅓이닝 2실점 '9패 위기'[잠실 현장]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09-14 20:17 | 최종수정 2022-09-14 20:24


14일 서울 잠실구장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임찬규가 투구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9.14/

[잠실=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30)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임찬규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임찬규는 올시즌 평균자책점 4.73으로 좋지 않지만 최근 2경기 모두 5이닝 이상 투구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몫을 해냈다.

임찬규는 1회말 선두 정수빈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호세 페르난데스와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가 됐다. 양석환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강승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2루 주자 페르난데스가 홈에 들어와 실점했다. 1루 주자 허경민이 3루까지 달리는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아웃 당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재호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처했다. 양찬열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조수행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 선두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페르난데스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지만 1루 주자 정수빈은 2루에 진루했다. 허경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2루 주자 정수빈이 홈에 들어와 실점했다. 양석환을 3루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를 2루 포스 아웃시켰다. 병살타로 연결하려고 했지만 2루수 가르시아가 송구 실책을 해 양석환이 2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강승호를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잡아냈다.

4회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김재호의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이후 양찬열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경기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 선두 양찬열에게 안타를 허용한 무사 1루에서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아 양찬열이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LG 야수진이 1루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던 정수빈을 아웃시켰다. 임찬규는 이정용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정용은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출루시키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잠실=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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