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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은퇴를 앞둔 롯데 자이언츠 '빅보이' 이대호가 시즌 20홈런에 도달했다.
이대호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롯데가 0-3으로 뒤진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SSG 선발 투수 윌머 폰트를 상대했다.
이대호의 시즌 20호 홈런이다. 올 시즌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는 KBO리그 9개 구장을 돌며 은퇴 투어 막바지에 도달했다. 홈팬들 앞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앞둔 가운데, 은퇴 시즌 20홈런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동시에 이대호의 개인 11번째 20홈런 기록이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