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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대포 군단' 뉴욕 양키스 타선의 한 축을 든든히 받치고 있는 1루수 앤서니 리조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양키스 구단에 따르면 리조는 허리 통증이 심해 척추 주사제(epidural injuction)를 맞았는데, 두통의 원인이 주사제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분 감독은 "주사제와 두통이 연관돼 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주사제를 맞고서 두통을 호소한 것은 맞다. 분명하게 말하긴 어렵다"면서 "병원서 찍은 영상과 징후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의료진이 두통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조는 지난 겨울 FA가 된 뒤에도 원소속팀 양키스가 재계약에 적극 나서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다. 그러나 락아웃 직후 1년 1600만달러에 사인을 한 뒤 시즌 초반 연일 홈런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저지의 방망이가 5월 들어 폭발하기 전 양키스의 주력 타자가 리조였다.
한편, 지난 겨울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구즈먼은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오르게 됐다. 도미니키공화국 출신인 구즈먼은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90경기에서 타율 0.260, 12홈런, 39타점, OPS 0.823을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