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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5타수 무안타 침묵.. SD, 라이벌 다저스에 승패패 루징시리즈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9-05 11:12 | 최종수정 2022-09-05 12:18


USA투데이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침묵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연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5일(한국시각) 미국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4대9로 졌다.

김하성은 전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가벼운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번 경기에는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6까지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7대1로 크게 이겼다.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오스틴 놀라가 볼넷을 골랐다. 1사 1루에서 김하성이 삼진을 당했다. 후안 소토가 다시 볼넷으로 나갔다. 2사 1, 2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송구 실책이 겹쳐 놀라가 득점했다. 안타로 기록됐다.

다저스는 4회말 대거 5점을 냈다.

선두타자 윌 스미스가 동점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맥스 먼시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저스틴 터너의 볼넷, 조이 갈로의 안타, 크리스 테일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베이스가 꽉 찼다. 1사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역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를 내리고 루이스 가르시아를 구원 투입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무키 베츠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트레이 터너가 싹쓸이 2루타를 폭발, 다저스는 5-1로 달아났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2사 1루에서 조쉬 벨이 우전안타를 쳐 1, 3루를 만들었다. 쥬릭슨 프로파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연속 2루타를 작렬, 4-5까지 추격했다.

다저스는 기다렸다는 듯이 7회말 도망갔다. 스미스의 볼넷과 먼시의 안타로 주자를 쌓았다. 저스틴 터너가 좌측에 2루타를 때렸다. 6-4로 달아나며 2, 3루가 이어졌다. 대타 트레이스 톰슨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작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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