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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늘은 오타니가 투수로서 빛난 날이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연장 11회 얻어낸 고의4구 볼넷을 제외하고 출루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100% 해냈다.
오타니는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최고구속 100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며 8이닝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은 8이닝 6안타 5삼진 1실점. 볼넷과 사구는 없었다.
오타니는 8회까지 힘을 냈지만, 패전 위기에서 벗어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양팀은 1-1 상황서 연장에 돌입했고, 12회말 에인절스 더피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는 홈팀 에인절스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그나마 오타니가 웃을 수 있는 결과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