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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양석환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그는 28개의 홈런을 날리며 팀 내 홈런 1위를 달렸지만 올해는 76경기에서 타율 2할5푼 13홈런으로 다소 주춤했다. 시즌 초부터 옆구리 부상이 있었고, 제 스윙을 하지 못했다.
전날(1일)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던 양석환은 0-1로 지고 있던 9회말 2사 주자 2,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리면서 모처럼 웃었다.
두산은 양석환의 홈런으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