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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트윈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와의 승차를 6으로 줄였다.
LG는 경기 초반 흔들리는 상대 수비진의 빈틈을 파고들어 3회까지 매 이닝 득점으로 연결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홍창기가 김현수의 땅볼을 2루쪽에서 시프트한 3루수의 악송구 때 3루까지 진출한 뒤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NC가 3회 2사 1,3루에서 박건우의 행운의 적시타로 1점을 다시 추격하자 LG는 박해민 김현수의 연속안타와 좌익수 포구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채은성의 병살타 때 또 한점을 달아났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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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선발 이민호를 3⅔이닝 만에 조기 강판시키고 불펜진을 총동원 하며 1점 차 지키기에 나섰다. 무려 7명의 불펜 투수(최성훈 이우찬 송은범 김대유 정우영 진해수 고우석)가 좌-우 타선에 맞춤형으로 올라오며 1점 차를 지켰다.
그 사이 7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의 천금 같은 적시타가 터졌다. 5-3을 만드는 추가득점이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이 2점 차 승리를 지키며 33세이브째로 구원 1위를 굳게 지켰다.
NC는 에이스 루친스키를 내고도 결정적인 순간 실책 3개를 범한 수비 불안 속에 자멸하고 말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