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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고졸루키 문동주(19)가 이번 시즌 1군에서 다시 선발등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2022년 1차 지명한 우완 루키. 거듭된 부상으로 1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일단 프로 첫해, 지금까지는 그렇다.
지난 6월 9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선 문동주는 3회를 채우지 못하고 2이닝 동안 4실점했다. 1군 마지막 경기에서 4사구 4개를 내주고 무너졌다. 이 경기 직후 캐치볼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전력에서 제외됐다.
현 상황에서 1군 복귀 시기는 불투명하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어린 선수다. 실전 등판보다 재활로 보낸 시간이 많았다. 첫째도 건강이고 둘째도 건강이다. 온전한 몸으로 돌아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1패2홀드, 평균자책점 8.56. 시즌 종료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