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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몸이 먼저 반응했다."
이 감독은 21일 경기전 시구에 대해 묻자 쑥스러운 듯 말을 아끼는 모습. 얼마만에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는지 묻자 "은퇴식 때 던지고 일본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던지고는 안던져봤다"고 했다. 이 감독은 2013년 11월에 열린 일본 은퇴 선수들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투수로 공을 던진 적 있다. 9년만에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것.
이 감독은 자신의 피칭이 쑥쓰러웠는지 "역시 공은 허리를 이용해서 던져야 한다. 내가 팔로만 던졌을 때 어떻게 되는지 보여준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