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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LA 다저스가 왜 강팀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연승 제동 후유증을 단숨에 털어냈다.
다저스가 대단한 건 전날 13연패 도전을 허무하게 실패한 후, 하루 만에 경기력을 끌어올려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저스는 전날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브래디 싱어의 호투에 꽁꽁 묶여 0대4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통산 15승 투수를 상대로 12연승 상승 기운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다.
보통 긴 연승이 끝나면 그 후유증이 오기 마련. 여기에 다저스는 캔자스시티에서 밀워키로 이동해 바로 경기를 치르는 힘든 원정 일정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경기를 가져오며 다시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타석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홈런 1개 포함,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1회 선취 득점으로 연결된 솔로포를 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개빈 럭스도 6회 승기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날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