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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 타이거즈)가 드디어 반등에 성공하는 것일까.
2020시즌 47홈런을 기록하며 KT 위즈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로하스는 KBO리그 MVP, 홈런왕을 차지한 뒤 한신과 2년 총액 8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60경기 타율 2할1푼7리(189타수 41안타), 8홈런 21타점, OPS 0.663에 그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내는 굴욕을 맛봤다. 올 시즌에도 로하스는 2군에서 주로 뛰었고, 전반기까지 2할 초반 타율에 그쳤다. 그러나 주전 이탈로 기회를 잡은 8월 월간 타율 4할2푼9리, 3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13~14일엔 이틀 연속 멀티 히트 뿐만 아니라 홈런까지 쏘아 올리면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