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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오지환과 SSG 랜더스의 박성한의 2022시즌 최고 유격수 대결이 한창이다.
박성한은 지난해 타율 3할2리를 기록한데 이어 올시즌엔 더 높은 타율을 보이고 있다. 11일까지 타율 3할9리를 기록하고 있다. 2홈런에 48타점도 올렸다. 득점권 타율도 3할3푼으로 찬스에서의 집중력도 좋다. 팀도 1위를 하고 있어 SSG가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하게 된다면 우승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보는 이에 따라서 정확성과 장타력 중 어느 성적을 더 높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투표의 향방이 결정될 듯.
앞으로 홈런 1개, 도루 7개를 더하면 20-20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지난 2016년엔 홈런은 20개를 쳤으나 도루를 17개 기록해 20-20클럽 가입에 실패했던 오지환은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LG가 20-20클럽에 가입한 경우는 1992년 송구홍과 1999년 이병규 둘 뿐으로 오지환이 이번에 가입하게 된다면 LG 선수로는 역대 3번째가 된다.
오지환과 박성한으로 압축된 올시즌 유격수 골든글러브 경쟁의 끝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