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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제대로 날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양현종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이원석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과 3회말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3회말에도 홈런을 추가했다. 삼성이 4-3으로 추격을 당하던 상황에서 이원석이 양현종을 다시 무너뜨렸다. 1사 2루 찬스에서 양현종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이번에도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순식간에 6-3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원석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4번째 기록이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