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잡은 이원석, 양현종 체인지업 공략해 연타석 홈런[대구 Live]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2-08-12 19:41


2022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이원석이 1회말 1사 1,2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8.12/

[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제대로 날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양현종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이원석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과 3회말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한 이원석은 1회말 호세 피렐라의 선제 적시타가 터진 직후, 1사 1,2루 찬스에 양현종을 상대했다. 2B2S에서 6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한 이원석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3회말에도 홈런을 추가했다. 삼성이 4-3으로 추격을 당하던 상황에서 이원석이 양현종을 다시 무너뜨렸다. 1사 2루 찬스에서 양현종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이번에도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순식간에 6-3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원석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4번째 기록이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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