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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전격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핵심 선수는 단연 오타니다. 일본 대표팀은 WBC 우승을 위해 오타니 합류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오타니도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오타니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WBC에 가능하면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구리야마 감독과 과거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함께 했던 인연이 있기 때문에 일본 언론도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오타니의 몸 상태 혹은 거취가 불분명한 것이 관건이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게 되지만, 올 시즌이 끝난 후 에인절스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팀내 여러 사정과 오타니의 비싼 몸값 등을 감안했을때 충분히 실현될 수 있는 시나리오다. 만약 이번 겨울 팀을 이적하게 된다면, 내년 3월에 열리는 WBC 국가대표 출전은 다소 부담스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