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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만난 사자와 곰이 잠시 승부를 잊고 다정한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던 두산은 5위에 5경기차 뒤진 6위를 기록중이고, 지난해 정규시즌 2위까지 올랐던 삼성은 9위에 머무르며 허삼영 감독이 자진 사퇴해 박진만 감독대행이 새롭게 팀을 이끌어가게 된 상황.
후반기 반등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는 양 팀 선수단이기에 통하는 것이 많았을까. 그라운드에서 만난 사자와 곰은 정겨운 인사와 함께 뜨거운 스킨십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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