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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위닝시리즈를 만든 선수단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KIA전에서 4대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가 6이닝까지 112개의 공으로 KIA 타선을 1점으로 막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승리 발판을 만들었고, 박상언이 결승타를 만들면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지난 5월 27~29일 수원 KT 위즈전 스윕승 이후 68일 만에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는 감격을 맛봤다. 또한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2018년 4월 26일 광주 경기 이후 1561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시즌 전적 30승2무64패.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라미레즈가 선발투수로 책임있는 모습으로 제 역할을 했고, 장시환을 필두로 한 불펜들도 상대에게 흐름을 주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며 "김종수의 첫 세이브 투구와 윤산흠의 배짱있는 투구를 지켜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평했다. 또 "공격에서는 하주석과 노수광이 기분 좋게 포문을 열었고, 박상언이 공수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선수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